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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짐 분실 최대 3800달러 배상

연말연시를 맞아 항공여행이 증가하면서 수하물 분실 사건도 증가세다. 항공사는 승객의 짐을 잃어버리면 배상해야 한다.     CBS뉴스는 최근 “연방 교통부(DOT)의 규정에 따라 승객의 수하물 지연 및 분실된 경우 항공사는 일정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마다 보상 규정은 다르지만 보통 5~14일 사이 수하물을 돌려받지 못하면 분실로 간주한다. 국내선 항공편 승객은 분실된 수하물  물품 가치에 따라 최대 380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국제선의 보상 한도는 최대 1700달러다.     탑승객은 수하물 분실 즉시 공항수하물  분실신고소에 신고해야 한다. 수하물 모양, 크기, 색상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전하고 수하물  태그와 화물보관증을 제출한 후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항공사에도 위탁한 날로부터  21일 이내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분실된 수하물 속 물품의 정확한 가격, 사진, 영수증과 같은 정보가 많을수록 보상액이 커진다.     특히, 전자제품 경우 모델 번호, 일련번호, 세부 명세서, 구매 영수증 등으로 증빙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 보청기 같은 보조 장치가 분실된 경우 보상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항공사가 5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하면 거절하는 것이 나중에 보상받을 때 유리하다.     한편, 연방 항공소비자보호국(OACP)에 따르면 1~9월까지 10대 항공사에서 운송된 9억6260만 개의 수하물 중 225만 개의 가방이 분실됐거나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수하물에 대한 보상 신청과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   수하물  분실, 지연, 손상된 경우, 통상 하루에 50달러를 제공하지만, 분실 수하물과 내용물의 가치와 가격의 증빙에 따라서 보상액은 달라진다. 수하물 불만 신고는 델타항공 서비스센터 웹사이트(delta.com/bags/claimLanding.action)에 하면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수하물  번호를 사용해 업체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나 업체 웹사이트(ebso.ual.com/pbs/search/main)에 신고하면 처리까지 4~6주 정도 걸린다. 업체 측은 수하물 지연 시 발생한 비용을 환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항공사는 승객에게 목적지 도착 후 4시간 이내에 수하물 분실 신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항을 떠나기 전에 항공사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 신고하고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american)로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항공처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4시간 이내 서비스 데스크나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southwest)에서 신고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여행 가방 외관 및 가방 안의 물품 사진을 찍고 항공권 구매 시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면 카드 회사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의약품 및 고가 제품은 직접 소지하고 에어 테그와 같은 추적 장치의 사용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수화물 항공사 수화물 번호 수화물 서비스 수화물 물품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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